국립발레단 무용수 조연재가 입단 7년 만에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국립발레단이 31일 밝혔다.
조연재는 201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가장 낮은 등급인 코르드발레2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호두까기인형'에서 '마리'로 첫 주역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국립발레단 대표 클래식 작품인 '지젤', '해적', '라 바야데르', '돈키호테' 등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약했고 '인어공주(안무: 존 노이마이어)' 'Ssss…(안무: 에드워드 클러그)', 'Aritfact Ⅱ(안무: 윌리엄 포사이드)' 등 모던 발레와 드라마 발레에서도 깊이 있는 표현력과 안정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연재는 지난해 솔리스트로 승급한 지 1년 만에 다시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국립발레단은 2021년 입단한 뒤 '돈키호테', '주얼스', '호두까기인형' 등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정은지가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했으며 이은서 역시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했다고 밝혔다.
곽동현은 코르드발레1로 승급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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