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웅변가·정치인 조국 이야기"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책 '조국의 함성'이 출간된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전 대표의 신간이 2월10일에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한 해 동안 '길 없는 길'을 걸으며 두려움 없이 싸웠던 투사, 웅변가, 정치인으로서의 조국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라며 "그동안의 발언을 토대로 그에 대한 해설과 소회, 응원봉 혁명의 시민들과 국민들께 보내는 호소를 옥중에서 직접 집필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번 신간을 통해 조국의 머리보다 가슴을, 논리보다 직관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난달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현재는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조 전 대표는 수감된 이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설 명절을 맞아 옥중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국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오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라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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