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심사 5개 작품 선정-2차 본심사-2월 17일 당선작 발표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는 지난해 10월 공고한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설계공모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31일 전했다.
BMC는 공정하고 차질 없는 설계공모 진행을 위해 오는 2월 4∼5일 교수, 건축사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를 개최해 설계공모 지침·규정, 관련법규 등에 대한 위반사항 여부를 우선 검토한 후 2월 11일∼12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심사에서는 2차 심사 대상이 될 5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본 심사에서는 당선작과 입상작을 최종 결정해,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 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한 4팀에게는 총 상금 1억원을 차등 지급한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 건립사업은 센텀산업단지 내 마지막으로 남은 부지에 지역 내 게임 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게임산업 지원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부산시가 BMC에 공유지 개발과 임대 관리업무를 위탁하는 임대형 위탁개발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174억원이며 건립규모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8층, 연면적 약 2만 6600㎡로 기본 계획됐다. 공공지식산업센터로서의 차별성 확보와 미래지향적인 건축물 건립을 위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녹색건축 인증, 지능형 건축물 인증을 받아 친환경적 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응모해 주신 건축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센텀시티 내 랜드마크가 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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