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택시 서비스 실태 점검·개선
광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대중교통 시민 모니터단 2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 모니터단은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수준을 점검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며, 시내버스·택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 모니터단은 오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 매월 4회 이상 시내버스와 택시에 탑승해 운전원 친절도, 안전 운행 여부, 운행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된 인터넷주소(URL) 링크나 팩스로 점검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실비가 지급된다.
모니터링 결과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와 대중교통 개선 정책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친절 사례는 친절 운전원을 표창하는 자료로 활용하며, 불편 사항은 해당 버스 업체에 통보해 시정 조처한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시민 모니터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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