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지구 임대아파트 등 대상 안전관리 실태점검
부산도시공사(BMC)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BMC가 관리 중인 임대아파트와 공사 사옥, 유스호스텔 아르피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화재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각 시설 화재 경보 장치 ▲소화기 비치 상태 ▲비상구 접근성 등의 소방안전 설비와 비상연락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점검했다.
특히 다대3·4·5지구 임대아파트는 준공 후 약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이 많고 세대수 또한 타 지구 대비 많아 소방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보다 철저한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위험 요소가 제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후 추가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취약 시기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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