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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野 조기대선은 허황된 꿈…尹 탄핵 심판부터 공정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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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탄핵 되고 난 후의 일
정치적 편향에 판결 이루어지는 것 막아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이 조기대선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허황된 꿈을 쫓을 때가 아니라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요즘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이미 결정됐다는 듯 조기대선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라면서 "일부 보수성향의 인사들도 여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野 조기대선은 허황된 꿈…尹 탄핵 심판부터 공정하게 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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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야권에서 조기대선을 기정사실화 시키려는 데에는 두 가지 전략적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첫 번째는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를 막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사법부에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과 관련해서 피선거권이 유지되는 판결을 내리라는 암묵적인 협박"이라고 했다. 두 번째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법과 원칙에 상관없이 윤 대통령을 무조건 탄핵시켜라'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탄핵의 결과)에 따른 책임은 지지 않게 하겠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헌재 편향과 불공정,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체포, 서부지법의 불법 영장 발부, 검찰의 공수처 불법수사 인정과 잘못된 윤 대통령 구속기소, 국민에 대한 카톡 검열,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위협 등을 언급하며 "위법과 편법과 불공정으로 나라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조기대선을 통해 정권탈환이라는 잿밥부터 챙기려는 민주당과 야권의 모습을 보면 가증스러울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 잿밥을 위해 그동안 민생을 내동댕이쳐 버리고 탄핵폭주와 입법폭주를 자행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조기대선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이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확정되지 않은 미래의 허황된 꿈을 쫓을 때가 아니라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러면서 "정치적 편향에 따라 판결이 이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저는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이것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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