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폴란드·일본·태국·필리핀 등 11개국
LG전자가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 앞에서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지역 본사에 한국 등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협업으로 캐나다·폴란드·일본·태국·필리핀 등 10개국 총영사가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는 한편, 국가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과 미래 기술 진화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김의환 주뉴욕한국총영사와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 안내를 맡았고, 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된 공조시스템을 비롯해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컸다는 후문이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리드(LEED)'의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리드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개발한 국제적 친환경건축물 인증 제도다.
주뉴욕총영사단의 이번 방문은 LG전자가 국제사회 협력 관계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런 활동이 향후 글로벌 사업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