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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모회사 메타, 트럼프에게 361억원 주고 소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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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중단됐다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를 상대로 건 소송이 메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361억원을 주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페북 모회사 메타, 트럼프에게 361억원 주고 소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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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2500만달러(한화 약 361억원)을 주고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6일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 중단되자 같은 해 7월 소송을 제기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집무실에서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메타도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합의금 중 22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과 소송에 서명한 다른 원고들에게 전달된다.



WSJ는 메타가 소송에는 합의했으나 계정을 차단한 것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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