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신고 건수 작년보다 4.8%↓
절도 21.8%·폭력 20.6% 각각 감소
광주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지난해 대비 경찰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설 명절 연휴 기간 특별치안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이 자주 오가는 은행 등 현금 취급 업소 1,889곳(편의점 1,232·금은방 244·금융기관 423)과 전통시장은 물론 상가 밀집 지역, 유흥가 등 취약지역에 순찰을 강화했다.
또 중증 전담응급실 6곳 포함 응급의료기관 21곳을 대상으로 비상벨 점검, 탄력순찰 등을 진행했다.
이어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교제폭력·아동학대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신속한 유관 기능 합동 조사, 긴급 임시조치 등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이번 설 명절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는 지난해 58.8건에서 올해 61.6건으로 약 4.8% 감소했다. 다만 중요범죄 신고는 7.1건으로 19.5 증가했으나, 절도와 폭력 신고는 각각 21.8%(2.4건), 20.6%(6.4건) 하락했다.
아울러 대설특보 영향으로 성묘객이 줄면서 교통사고는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 일평균 대비 41.8%(9.8→5.7건), 부상자는 60.8%(15.8→6.2명) 각각 감소했다.
박성주 청장은 “선제적?예방적 치안 활동을 통해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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