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고품질 밭작물 생산을 위한 밀재배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 실시한 이번 교육은 밀 재배 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오영진 박사가 국산 밀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제분용 밀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함량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을 강의했다.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한 단백질 향상 기술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한 시기별 비료 사용법과 수확 후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건조, 저장 기술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 농업인은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한 영농 기술과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앞으로 밀 생산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산 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품질 향상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고단백 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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