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심판 위한 헌신에 감사"
"尹 구속…파면·엄벌 다가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옥중 서신을 전달했다.
조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을사년 구정을 기하여 새해 인사 올린다"는 글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국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오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 친지, 친구와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라"며 "설 잘 쉬시고 난 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달 12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으며, 나흘 뒤인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22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조 전 대표가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을 안내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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