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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설…하루빨리 나라 정상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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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국민 마음 위로받고 치유되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우리의 일상이 평온을 되찾길 국민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설 명절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文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설…하루빨리 나라 정상화되길"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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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상처받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이 위로받고 치유되길,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해지길, 덜 걱정하고 더 웃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모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늘 건강하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설립한 싱크탱크인 '일곱번째 나라 LAB'이 종로구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개최한 '탄핵너머 다시 만날 민주주의' 심포지엄에서는 축사를 보내 "정치행태가 날로 극단화되어가는 정치적 현실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헛된 망상과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헌정 체제마저 뒤흔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상황이 더욱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격렬한 진통과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루속히 위기를 지혜롭게 수습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목격한 진실은 하나이기에 머지않아 모든 것이 정상화돼 새 출발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진실은 반드시 거짓을 이기고, 민주주의는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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