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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안부럽네"…유튜버·BJ 상위 1% 연수입 평균 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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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입 느는데 세무조사 건수 그대로"

상위 1% 유튜버나 BJ(인터넷방송 진행자)의 평균 한 해 수입은 13억원 25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장님 안부럽네"…유튜버·BJ 상위 1% 연수입 평균 13억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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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버·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신고한 2023년 귀속 수입금액은 총 1조7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40여명의 수입은 3200억여원으로 전체 수입의 18% 이상을 차지했다. 1인당 평균 13억2500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신고한 인원은 지난 2019년 1300여명에서 5년 사이 18배 이상 늘었지만,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해 20여 건에 그쳤다.


"회장님 안부럽네"…유튜버·BJ 상위 1% 연수입 평균 13억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DB

정 의원은 "1인 미디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영상 조회수를 높여 광고와 개인 후원 등 수입을 늘리기 위한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정치 유튜버를 비롯해 일반적인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사실을 왜곡하거나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행태가 12·3 비상계엄 이후 더욱 늘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버·BJ 등 연 수입이 매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는 최근 3년간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세무조사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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