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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 있다고 좋아했는데…매일 치즈 먹고 생긴 충격적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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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 있다고 좋아했는데…매일 치즈 먹고 생긴 충격적인 변화 출처=J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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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최고 4kg씩 치즈 등 동물성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다 온몸에 노란색 발진이 생긴 40대 남성 환자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환자의 사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게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종합 병원에 내원한 이 남성은 8개월 전부터 육식 위주의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채택했다. 매일 6~9파운드(약 2.7~4kg)의 치즈, 스틱형 버터, 햄버거가 식탁에 올랐다. 그는 이 엄청난 식단을 시작한 이후 체중 감소 효과와 더불어 기운이 솟고 정신도 맑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단 결과 그의 몸은 이미 망가진 상태였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수준(200mg/dL 미만)의 5배인 1000mg/dL에 달했다. 심장 전문의는 이 남자에게 황색종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황색종은 혈관에서 과도한 혈액 지질이 흘러나와 국소적인 지질 침전물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혈관에서 흘러나온 지질은 돌아다니는 백혈구(대식세포)에 의해 흡수된다. 하지만 지질의 양이 너무 많을 때에는 대식세포가 과도한 콜레스테롤과 함께 포말(거품)세포로 변해 침전물을 만든다. 황색종은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을 띠며 고지혈증을 앓는 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박충훈 팀장 parkjov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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