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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참사] 유족 대표 "사고를 영업에 이용 로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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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발표…"개별 접촉 사건 선임행위 중단을"

[항공기 참사] 유족 대표 "사고를 영업에 이용 로펌 규탄"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지난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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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가 사고를 영업에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로펌들을 강력 규탄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안타까운 참사를 영업에 이용하려는 여러 로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며 "현시점에서 배상·보상 관련 금전적인 이야기를 유족의 동의 없이 하는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로펌의 영업이나 홍보는 변호사들의 자유일지 모르지만, 법률 사무를 위임하거나 선임하는 것은 법률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결정"이라며 "개별적으로 유가족에게 접촉하며 사건을 선임하려는 행위나 설명회 개최 등을 중단해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로펌의 부적절한 행위를 발견하면 바로 대표단에 알려주길 바란다"며 "유가족이 단합하는 것이야말로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응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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