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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지난해 매출액 795억…전년 대비 2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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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는 지난해 매출액 79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84.6%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SDS를 대상으로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지난해 7월 전환 청구 및 행사를 완료했다.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사라지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클라우드 사용료와 기술료 등 매년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늘었다.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엠로클라우드(emroCloud)’의 신규 고객사 확대 및 기존 고객사의 자회사 확산 프로젝트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클라우드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54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료는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27억원을 달성했다.


자동차, IT, 건자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기업 고객사의 통합 구매시스템 구축 및 국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외형 성장이 이어졌다.


엠로는 지난해 10월 삼성SDS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첫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추가 계약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와 함께 미국 현지 IT, 자동차, 제조 분야의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 제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계약 고객사와도 순조롭게 프로젝트에 착수해 추가 구매 기능 도입까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공급망관리 행사인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Gartner Supply Chain Symposium/Xpo)’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참여한다.


엠로는 구매 업무 고도화를 위해 챗봇,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이를 구매 솔루션에 탑재하는 등 AI 솔루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클라우드 기반 SaaS 버전으로 개발해 구매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AI, 클라우드를 핵심 키워드로 국내외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에서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엠로 2.0’ 시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엠로, 지난해 매출액 795억…전년 대비 2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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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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