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소방서가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 ‘못골~지동~영동시장 일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팔달구청 등 유관기관 3곳 및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유사 시 소방차량의 원활한 출동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국민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차 출동 장애요인 제거 ▲불법 주정차 단속·계도 ▲긴급자동차 양보 계도 ▲전통시장 일대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활동 ▲유관기관 합동 긴급차량의 신속한 접근성 향상 유도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자서비스 제도 홍보 등이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이라며 "전통시장의 특성상 유사 시 소방 차량 진입이 지연될 수 있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 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평상시 소방차량 통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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