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서시장 찾아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23일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연서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물가 동향과 상인들의 민생 현안을 챙기고, 화재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7일 전남 무안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의 공산성 골목형상점가, 전북 군산의 신영시장 및 대전 태평시장 등을 잇달아 찾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다양한 현안을 듣고 있다.
서울 연서시장은 1963년에 개설된 은평구 대표시장으로 3호선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은평구 상권지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먹거리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입소문이 난 시장이다.
이날 오 장관은 시장 내 먹자골목에서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특히 상인들의 고충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설 연휴 동안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정부도 가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길어진 설 연휴 기간만큼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실시하며, 23일부터 27일까지는 농축수산물 환급행사를 집중 진행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이용한 금액은 40%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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