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유기농 ‘바라미쌀’ 美 수출 시작

김성 군수 “유기농 쌀, 수출 전략품목 육성”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이 23일 용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 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수출길에 오른 ‘바라미쌀’은 장흥군친환경농업협회(회장 권영식) 회원 작목반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 쌀이다. 올해 친환경 유기농 쌀 수출 계약물량은 총 20t으로, 이 가운데 10t이 먼저 미국으로 출발했다.

장흥군은 23일 용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 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장흥군 제공

수출은 장흥군 소재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K＆G 글로벌’을 통해 미국 LA지역 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기농 쌀은 10㎏으로 개별 소포장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한인 및 아시아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 쌀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앞으로 친환경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회장은 “친환경 유기농 쌀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매년 수출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내년에는 유기농 쌀 100t 정도를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유기농 쌀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