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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2025학년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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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 밀림 배정 현상 다소 완화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올해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060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배정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전형 요강에 명시된 배정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 중점학교는 지원 순서에 따라 전산 추첨 배정했다. 평준화 일반고는 지원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며 고등학교 간 성적 차이를 최소화했다. 이번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한 명의 임의(강제) 배정 없이 학생 및 학부모가 희망한 고교 중 배정됐다.


광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 지역 인구 과밀 및 학교 유형에 따른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 특히 광산구의 경우 중학교 수 26교 대비 고등학교는 11교에 그쳐 광산구에서 북구와 서구로 다시 동구와 남구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을 겪었다.

광주교육청, 2025학년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발표 자치구별 배정현황.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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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학교 유형 변경 및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설명회 등을 통해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지원의 상황이 변화돼 자치구별 밀려서 배정되던 현상도 다소 완화됐다.


또 자치구별 고등학교 분포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7년 개교 예정인 광산고(가칭)를 추진돼 이러한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학생 수 감소와 맞물려 동구와 남구의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청과 학교 간의 긴밀한 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주교육청, 2025학년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발표 광주시교육청 전경.

이정선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고입 배정과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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