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 임직원 300여명 대상 2차례 열려
수출지원 7개 기관, 정책 공유·맞춤형 질의응답
올해 수출하는 부산지역 기업들은 어떤 지원을 받을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기성)과 공동으로 2025 부산시 수출지원정책 합동 설명회를 연다고 23일 알렸다.
설명회는 오는 2월 11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과 부산중기청 대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부산지역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2차례 진행된다. ▲1차 동부산권 설명회는 오는 2월 11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2차 서부산권 설명회는 2월 13일 오후 2시 부산지방중기청 대강당에서 각각 150명 내외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지역 수출지원 관련 총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의 올해 수출지원 정책 발표 ▲기업 맞춤형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책 발표기관은 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산지원단), 부산본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부산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부산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부산지사) 등이다.
부산시는 올해 선제적 수출 위기 대응을 통해 통상허브도시 위상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위기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 안정과 성장 동시 견인, 무역 인프라 확충 및 통상네트워크 확장으로 무역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수출지원 대상기업을 전년도 수출 총액 2000만불 이하 중소기업에서 3000만 불 이하 중소기업으로 대폭 확대하고 사절단 및 전시회 지원 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달라지는 시책을 소개한다.
시는 트럼프 2.0시대에 대비해 부산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설명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이날 설명회를 통해 수출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 시 활용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부산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기업들이 실질적인 기관별 지원시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산의 경제 발전과 수출 성장 동력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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