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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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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준공…23실 규모 46명 거주 예정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2일 시종면의 옛 한국농어촌공사 시종지소 자리에서 ‘농업근로자 기숙사 착공식’을 열었다.


23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등 복지 증진을 위해 건설되는 기숙사는, 예산 55억400만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209㎡, 지상 2층 23실 규모로 내년 8월 준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6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영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착공 영암군 시종면의 옛 한국농어촌공사 시종지소 자리에 농업근로자 기숙사 착공식을 가졌다. 영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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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안정된 주거 공간을 바탕으로 지역 적응 교육을 받고, 일손이 부족한 영암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군은 이번 기숙사 건립 등을 포함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농촌인력 수급 대책을 추진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수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농업인력 부족 문제에 해법이 될 수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에 나섰다”며 “이들이 걱정 없이 지역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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