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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3일 오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설명회에서 "올해 당사 투자 규모는 고객과 이미 협의한 물량 공급을 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와 미래 성장 인프라 확보를 위한 M15X, 용인 팹 건설로 인해 지난해 투자금 대비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투자는 수익성 확보된 제품에 우선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시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체 투자 중에 대부분이 HBM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되고 인프라 투자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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