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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남기현 교수,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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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레이저로 단백질 규명, 세계 경쟁력”

국민대학교는 교양대학 남기현 교수가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Stanford University)의 존 론니디스(John Ioannidis) 교수가 공동 발표하는 ‘세계 최상위 연구자 2%(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 List 2024)’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국민대 남기현 교수,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남기현 교수<사진=국민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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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 교수의 세계 최상위 연구자 선정은 국내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남 교수는 X선 결정학 기법을 활용해 생체 고분자 구조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X선 자유전자레이저(XFEL)와 방사광 X선(synchrotron X-ray)을 이용한 연속 결정학(serial crystallography) 분야 실험 기법을 개발하고, 생체 온도와 유사한 조건에서 단백질 구조를 분석해 왔다. 더 나아가 X선 회절데이터 분석, 방사광 손상, AI 기반 단백질 구조 분석 활용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시분해 결정학을 이용한 광변환 형광단백질의 동역학 구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는 X선 자유전자레이저를 활용한 연속 펨토초 결정학(serial femtosecond crystallography) 기법으로 광활성 단백질 발색단의 구조 변화를 시분해 방식으로 관찰하는 연구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분석 결과는 향후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기현 교수는 “제 연구가 다른 학자들에게 유의미한 통찰력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학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첨단 기법을 활용한 융합연구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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