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발간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지침서’를 재정비해 전자문서 형태로 23일 발행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나이·성별·언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설물과 제품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도교육청은 전국 교육기관 가운데 최초로 조례 제정과 함께 이번에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간했다. 이번 전자문서 재정비로 전자통신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전자문서로 재정비하면서 교육시설 공간별로 세부 지침, 법적 기준, 설계 핵심 사항 등을 보기 쉽게 담아 사용자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과 기본방향 ▲교육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주안점과 적용 원칙 ▲교육시설 내 공간별 상세 지침 등이다.
재정비된 지침서는 경기교육 전자책 누리집(ebook.goe.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교육 현장에서 더욱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 지침서를 전자문서로 재정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교육시설로 거듭나고, 사람 중심의 교육 공공디자인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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