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부터 정부 부처와 협업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해외 시장 정착 등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이해, 현지 협업 파트너 확보 등 글로벌 창업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부처 산하 주관기관을 모집·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내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진출 국가 및 특화 산업 분야를 선정해 10주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협업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파트너를 제안해야 한다.
선정된 주관기관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글로벌 창업기업을 모집·선발하고, 제안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협업 액셀러레이터 및 파트너와 창업기업 총 140개사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총 7개의 부처의 8개 기관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부처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썼다.
최열수 창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그간 우수 창업기업 사례들을 통해 부처별 강점을 활용한 협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역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처 간 산업 특성 및 자율성을 존중한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다양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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