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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하기 바란다"… PK실축에 비방 메시지 英 1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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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선수 아내에게 악질 메시지

영국에서 축구선수의 아내에게 '뱃속 태아가 유산하기를 바란다'는 악의적 비방 메시지를 보낸 10대 축구 팬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산하기 바란다"… PK실축에 비방 메시지 英 10대 체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카이 하베르츠. 하베르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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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하트퍼드셔 경찰이 세인트 앨번스 출신의 17세 소년을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와 그의 가족을 향한 악의적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년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하베르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공격수다. 그는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결정적 찬스를 두 차례 놓쳤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분노한 이 소년은 하베르츠에게 비방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베르츠의 아내 소피아에게도 악질적 메시지를 보냈다. 이 소년은 현재 임신 중인 소피아에게 "당신이 유산을 해 아기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소피아는 메시지를 공개한 뒤 "가해자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상에서의 학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하루빨리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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