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머스크, 폴란드에 새 둥지?…아파트 매입설 '솔솔'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레반도프스키가 매입한 EU 최고층 부동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폴란드 바르샤바의 고급 아파트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매체 TV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르샤바의 부동산 중개업자 미하우 레흐는 이날 매체에 바르샤바 시내 '즈워타44'의 200㎡(60평)짜리 52층 매물을 2500만 즈워티(88억원)에 협상 중이라며 "머스크가 폴란드에 오면 매입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폴란드에 새 둥지?…아파트 매입설 '솔솔' AP연합뉴스
AD

폴란드 유명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즈워타44는 전체 52층에 높이 192m로,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로 알려져 있다. 수영장과 영화관에 쇼팽공항 조망권까지 갖춰 '바르샤바의 맨해튼'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현재 폴란드 축구의 '리빙 레전드'로 평가받는 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이 건물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의 폴란드 부동산 매입설이 나돈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도 이 건물 50층의 485㎡(147평)짜리 매물이 나오자 매입을 검토하다가 사무실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접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고성 2곳을 방문하는 등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럽 사업을 위한 거점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남서부 그워구베크의 피오트르 부야크 시장은 최근 자기 고장의 옛 성을 매입해 스페이스X 사무실로 쓰라고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 유럽의 극우 정당 세력들과 밀착하고 있는 머스크 CEO는 내정 간섭 논란으로 유럽 주류 정치권과 반목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5월 대선을 앞둔 폴란드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폴란드 일간 제치포스폴리타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48.2%는 머스크 CEO가 특정 정당을 지지해도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머스크 CEO의 지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33.4%였다. 이들 가운데 3분의 2는 오히려 머스크 CEO가 지지하는 정당에 표를 주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머스크, 폴란드에 새 둥지?…아파트 매입설 '솔솔' 로이터연합뉴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