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듭된 출석 요구 불응에 강제구인 재시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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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21일 "금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 6명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강제 구인 및 현장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마치고 구치소에 복귀하면 강제구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강제구인이 어려울 경우 구치소 내에서 조사할 여지도 있다.
공수처는 전날 오후 3시께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 6명을 보내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19일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에도 공수처의 2차례에 걸친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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