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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남판 실리콘밸리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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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간담회서 “(미국 출장 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충남도 동력에 자신감 생겨”

김태흠 지사 “충남판 실리콘밸리 조성할 것” 김태흠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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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충남세일즈를 다녀온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도청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충남도의 동력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8일 미국 CES, 실리콘밸리, 재외동포 유치, 미국사무소 개소 등의 일정으로 6박 8일 출장을 다녀왔다.


김 지사는 “서울의 국제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등이 대한민국의 주요 현안”이라며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에서도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닝정밀소재 반 홀 사장과 투자 협약과 관련 “코닝 측의 이사회 의결이 있어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할 수 없지만 만족할 만큼 된다”고 밝혔다.


코닝은 2023년 9월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김 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5년 간 첨단 소재 개발과 제조 역량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밝힌 바 있다.


홍성·예산에 은퇴자마을 조성과 관련해서는 “우선 500세대를 기준으로 준비하겠다”며 “이른바 재외동포의 ‘역귀성’은 증가 추세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 교통 및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남이 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의료복지가 세계 최고이다. 해외에서 노후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비용이 의료 부분”이라며 “빅5 병원과 올해 설계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내포종합병원 건립에 대해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에 마련된 ‘CES 2025 충남관’과 관련해선 “AI 산업과 관련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전, IT 등의 벤처 및 창업 분야에 있어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앞서 있다. 이런 분야에 있어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실리콘밸리 자율주행차 사례를 들며 “내포에서 우선 시범사업을 해보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시간의 문제지만 해결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함께 충남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고, 서울은 국제도시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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