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이어온 나눔
총 2만1000포 기탁해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21일 경남 창원특례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1500포(환가액 37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단체는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2만1000포를 기탁해 그 환가액이 약 4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되었으며,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남일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는 창원의 미래를 위한 변화의 선두에 서서 시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한 세심한 시정을 펼쳐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한 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데 종교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탁 행사 후에는 선한열매교회에서 신년 감사예배가 열려 신도들과 연합회 관계자, 홍남표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함께한 이번 예배에서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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