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영암군, 혁신 파동 거대한 물결로 ‘도약’ 채비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살고 싶은, 머물고 싶은 영암’
인구활력 제고 종합대책 추진
본예산 규모 올해 첫 7천억대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5년 혁신의 파동을 거대한 물결로 바꾸는 도약의 채비를 마쳤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군민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영암군민이 그 성과를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정부의 지방교부세 대폭 축소, 보조금 페널티 부과 등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올해 본예산을 7,114억원 편성해 단일 규모 예산으로는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겼다.

영암군, 혁신 파동 거대한 물결로 ‘도약’ 채비 지난해 12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수립 주민공청회 RE100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AD

지난해 78건 공모 선정과 국·도비 1,236억원 확보로 지역경제와 군민 안전을 포함해 복지, 문화관광, 스포츠, 환경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했기에 가능한 예산이다.


이에 지역에서 생산한 부가가치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부가가치의 지역 내 순환으로 경제 자생력을 높이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이 지역순환경제기금 조성으로 탄력을 받는다. 이 기금은 주거·의료·돌봄·복지·환경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사업 발굴·투자, 창업 지원 등에 쓰여 지역순환경제의 기초를 탄탄히 만들 예정이다.


또한, 대불국가산단 산업구조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속도를 높여 지능형 디지털 혁신산단, 저탄소 그린산단, 친환경 선박·해상풍력 기자재 중심 스마트 그린 미래산단, 미래 신산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국가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에너지 다량 소비에서 저탄소·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한다.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으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에 참여하는 등 지역 중심의 에너지 생태계 전환에 발 빠르게 나설 계획이다.


군은 ‘살고 싶은 영암, 머물고 싶은 영암’ 실현의 장기 전략으로 인구 활력 프로젝트, 청년 사회적 활동 지원,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귀농·귀촌 정착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등 인구 활력 제고와 청년 정착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인구 활력 프로젝트의 새로운 동력으로 관계인구와 생활인구에 주목하고 있는 영암군은 생활인구 30만명, 일자리 1,000개 달성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 확보에 나선다.

영암군, 혁신 파동 거대한 물결로 ‘도약’ 채비 지난해 4월 농정 대전환 프로젝드 공청회에서 농가평균소득 7,000만원 달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특히, 올해 관광 분야 목표는 찬란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생태 자원을 연결한 관광벨트 형성으로 달빛생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제관광을 유치해 ‘관광도시 1번지 영암’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달빛축제를 포함해 반딧불이 축제, 반려동물축제, 전남캠핑박람회, 52종 영암굿즈 출시, 먹거리 개발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6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을 확대하고,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왓소축제 교류를 추진해 글로벌 축제로 행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가치지향 복지 구현을 목표로 군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지원 확대, 사회적 고립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으로 지역사회 호평을 받은 영암군이 생산적 복지와 통합돌봄으로 지역사회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로 했다.


군정과 지역 현안, 주요 쟁점 사항은 숙의 과정을 거쳐 해법을 찾는 화합 행정을 구현한다. 군민과의 대화, 이동군수실, 지역 혁신아카데미,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 군민이 편리한 체감 행정, 군민이 신뢰·감동하는 공감 행정서비스로 군민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변화와 혁신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 기능도 강화한다. 청렴의식 제고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우승희 군수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혁신과 도약을 위한 여정에 군민의 성원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다”면서 “군민이 행복한 영암, 모두가 살고 싶은 영암을 위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