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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신입 입사식 참석 "젠지 세대로서 변화의 주역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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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참관 후 첫 경영행보
신입사원들에 회사 배치 달아주기도
환경사 "젠지는 탁월한 강점 가진 세대
새 아이디어 제안하고 과감히 시도"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LS미래원에서 열린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 세대로서 우리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구자은 LS 회장, 신입 입사식 참석 "젠지 세대로서 변화의 주역 돼 달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일, LS미래원에서 2025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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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참관한 후 첫 경영 행보로 신입사원들의 입사식을 찾았다. 그는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줬다.


이어 환영사에선 "젠지 세대가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해 나가며 열정을 갖고 우리의 'Vision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 간 LS전선 구미,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며 '강점 진단을 활용한 현업에서의 적용법 습득',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로봇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신입사원 입사식에 앞서 구 회장은 지난 16일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과 만나 "임원이 되어서도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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