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5976개소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까지 지정받은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5976개소다.
이번 정기평가에서는 수급자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조성 및 노인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백신접종률 등 11개 지표가 신설되고 감염병 및 노인 학대 예방 등 28개 지표기준은 강화됐다. 결과는 2026년 2월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들의 평가부담 경감 및 수용성을 높이고자 배점기준 개선과 전산평가를 확대하였으며, 평가대상기관에 대하여 분기별로 사전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유상 공단 요양심사실장은 "2025년 정기평가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기관평가 제도를 통해 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요양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수급자·보호자 및 종사자 모두 만족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