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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80억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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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a 규모로 복합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연계

보령시, 180억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AI 기반 그마트팜 자율주행 로봇이 재배하는 모습/보령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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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스마트팜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1억 원을 투입해 13ha 규모의 스마트농업을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스마트농업 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농업구조개선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사업은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100억 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35억 원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40억 원 △기성농을 위한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지원 6억 원 등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청라면 의평리 일원 2.5ha 부지에 조성된다. 시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임대하고, 재배기술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7ha 규모로 조성되는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연계해 온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스마트팜 통합운영,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ICT센서 및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특히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해 예찰, 운반, 방제 수확까지 모든 작업을 자동화하는 무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현해 첨단 스마트팜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스마트팜 신축과 온실 리모델링 지원으로 기존 농가의 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또 청년농부터 기성농업인까지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 정책을 펼쳐 미래 성장산업화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통해 농업 생산시스템 혁신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스마트 농업 확산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마트팜 원예단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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