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멜라니아 취임식 패션 화제…디자이너에 '눈길'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첫 취임식 땐 랠프 로런, 이번엔 애덤 리페스 디자인
"패션 커뮤니티 관여할 것…영부인의 힘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함께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


멜라니아 취임식 패션 화제…디자이너에 '눈길' AP연합뉴스
AD

20일(현지시간)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짙은 감색의 실크 울 코트와 동일한 색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실크 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었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가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더블버튼 코트와 같은 색으로 고전적인 느낌을 연출한데다 취임식이 실내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선택했다는 이유에서다.


취임식장에 입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오른손으로 멜라니아의 왼손을 잡고 그녀의 왼쪽 볼에 입맞춤하려했으나 그녀가 쓴 모자의 넓은 챙에 막혀 허공에 키스를 날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멜라니아도 자신의 볼을 내밀었지만 모자의 챙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마가 걸리며 트럼프가 허공에 입만 벙긋하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취임식에서 아메리칸드림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디자이너 랠프 로런의 하늘색 수트를 입었던바 있다. 당시 미국의 대표 디자이너 랠프 로런의 의상을 선택한 것은 애국주의와 글로벌리즘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두번째 취임식을 맞아 새로운 패션을 시도하면서 해당 의상의 디자이너가 주목받고 있다. 미 ABC와 CNN 방송, 패션지 보그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페스는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 즐겨 입은 몇 안 되는 디자이너 중 하나다. 또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는 또 다른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의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CNN은 전했다.



보그지는 "멜라니아가 취임식 패션으로 미국의 독립 디자이너를 선택했다"며 "리페스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멜라니아의 단골 디자이너로 수년간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멜라니아가 리페스를 선택한 것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 커뮤니티에 계속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특히 신예 미국 기업을 띄울 수 있는 영부인의 힘을 재확인했다"고 짚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