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테이케이션 여행지 추천
여수·완도·진도·해남 등 매력 소개
최근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유행하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바다를 테마로 한 스테이케이션 여행지로 여수, 완도, 진도, 해남을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는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럭셔리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스테이케이션의 최적지다. 오션뷰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다도해 풍광을 만끽할 수 있고 여수해상케이블카, 크루즈, 낭만포차, 돌산대교 등 야경 명소를 둘러보면서 겨울 바다의 낭만도 느낄 수 있다. 갓김치, 다양한 생선요리 등 맛있는 미식여행은 덤이다.
완도는 국내 대표 해양 치유 관광지다. 신지명사십리해변에 위치한 해양치유센터에서 바닷물을 이용한 수중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 16개 치유 요법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해변 근처에 오션뷰 풀빌라, 리조트,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숙소가 조성있는 점도 장점이다.
진도는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진도대교와 가계해변 인근에 조성된 리조트, 펜션 등 숙소에서 조용한 힐링 스테이케이션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낙조 경관 명소 세방낙조 전망대, 명량대첩기념관, 운림산방, 진돗개테마파크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바닷장어요리, 진도 해산물 한정식과 전통주 홍주 등을 맛보며 눈과 입이 호강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남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해 비교적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 덕분에 사계절 여행하기 좋다. 다도해와 두륜산, 달마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명소도 많다. 한옥 호텔이나 감성적인 펜션들이 많아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해남 고구마빵, 닭코스요리, 삼치회 등 지역에서 자란 농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월에 선정된 4개 지역은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만끽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숙소와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전남도의 겨울바다를 즐기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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