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연금 수급자당 100만원 후원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연금 수급자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수준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산재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산재연금 수급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11년 하나카드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산재연금 수급자 전용카드 적립기금 1억원을 재원으로 한다. 최저 수준으로 연금을 받는 수급자 중에 장해 등급, 수급 기간 등을 고려해 76명을 선정, 1인당 1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그간 산재보험 적용과 신청이 늘면서 산재연금 수급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0만5531명으로 5년 전보다 10.1% 증가했다. 이들 중 평균 임금이 낮아 최저 보상 기준으로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11%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은 산재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단과 민간의 좋은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재연금 수급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고용부 출입기자단과 올해 신년 공감·소통 회의를 개최하고 산재보험과 퇴직연금 등의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근로복지공단은 그간 다양한 사업을 하며 준정부 기관 중 두 번째로 큰 조직으로 성장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산재보험 부문에서 폭증하는 업무상 질병 처리의 효율화를 위해 인적, 물적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절차를 개선하면서 역학 조사와 특별 진찰에 대한 외부 위탁을 늘리겠단 계획도 내놨다.
근로자복지 부문에선 출범 2년 만에 적립금 8700억원, 누적 수익률 14.7%를 기록한 국내 유일의 공적 퇴직연금 기금 제도 '푸른씨앗'을 확산하면서 가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직 관리 부문에선 공단 발전을 위해 설립 근거법인 '근로복지공단법' 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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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은 "올해 푸른 뱀의 해이자 공단이 서른 살 청년이 되는 해인 만큼 올해 슬로건을 '가장 푸르게 더욱 뜨겁게'로 정했다"며 "이 슬로건처럼 한 해 동안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자세로 일하는 사람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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