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계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한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누구도 내란 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 구속영장 발부로) 한국은 세계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저는 지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겠다"며 "대한민국의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9일 새벽 2시50분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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