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신고 시스템 전면 개편
별도 신청 없어도 등록 가능
전라남도는 오는 31일까지 2025년산 마늘·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경작 신고를 하면 농업경영체 정보에 재배작목 등록까지 동시에 변경 등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작신고제는 생산자 스스로 선제적, 자율적 수급 조절에 참여하는 첫 단계로, 2021년부터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주체가 돼 추진하고 있다.
경작 신고 대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1,000㎡(300평) 이상을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마늘·양파를 모두 재배하면 각각 신고해야 한다.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라 재배 품목과 재배농지 등 정보가 변경되면 재배 농가가 변경 신고토록 하고 있다. 농가에서 변경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본 공익직불금 10% 감액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 변경 신고의 중요성에 대한 낮은 인식 등으로 변경 등록을 제때 하지 않은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 마늘·양파 자조금 단체에 경작신고서 제출 시 농관원의 농업경영체 변경 신고에 동의하면 별도의 신청서 제출 없이도 경영체 정보 변경 등록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경작 신고는 (사)한국마늘연합회와 (사)한국양파연합회 누리집에 접속해 ‘경작 신고 면적조사’에 경작자 인적 사항, 경작지 주소, 품종명, 경작 면적과 경영체 변경 신고를 체크해 접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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