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버스 시내여행 프로그램
부산서 명절 보내는 유학생 50명 초청
부산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설 여행 선물을 받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오는 21일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시티투어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9일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명절을 맞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부산시티투어’를 선물해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타고 광안리, 해운대, 송도, 자갈치 등 주요 관광명소를 2시간 내외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된다.
주요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부산항대교 등 인기 경유지도 추가해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새해를 맞아 20일부터 판매 소진 시까지 2025매 한정으로 부산시티투어, 태종대 다누비열차, 부산타워, 낙동강생태탐방선을 2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이만원의 행복’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는 ‘새해맞이 부산시티투어×부산타워 갓성비투어’를 진행해 시티투어 서부산 테마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시티투어 탑승권과 부산타워 입장권을 각각 50% 할인 판매한다.
노선 운행,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티투어 누리집과 모디부산 플랫폼을 방문하면 된다.
월·화요일은 시티투어 정기휴무일이나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맞아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당일 정상 운영되고 설 당일은 휴무일로 조정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시티투어를 통해 부산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외국인이 관광을 더 즐기도록 부산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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