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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콜라 보다 더 치명적이다…치아 착색 유발하는 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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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과의사가 발치한 치아를 가지고 음료별 착색 테스트를 직접 진행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박사가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이 치아 착색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고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실험 결과 레드와인이 커피나 콜라보다 심각한 치아 착색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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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가장 심각한 착색 일으켜
콜라는 착색은 물론 부식 유발도

미국 치과의사가 발치한 치아를 가지고 음료별 착색 테스트를 직접 진행해 화제다.


커피·콜라 보다 더 치명적이다…치아 착색 유발하는 음료는 음료가 치아 착색에 주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사진 왼쪽부터 레드 와인, 콜라, 커피, 차에 10일간 담가 둔 치아. 매디슨 박사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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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박사가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이 치아 착색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고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실험 결과 레드와인이 커피나 콜라보다 심각한 치아 착색을 일으켰다.


매디슨 박사는 발치된 치아 네 개를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에 10일 동안 담가 치아 표면 및 내부의 색 변화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레드와인에 담가둔 치아가 가장 색이 진하게 물든 것이 확인됐다. 그는 "치아 전체가 얼룩졌다. 법랑질, 뿌리 등 가릴 것 없이 모두 물들었다. 레드 와인은 착색에 가장 치명적인 음료"라고 말했다. 법랑질은 치아 표면을 가리킨다.


커피에 담근 치아는 노란색으로 변했으며, 특히 뿌리 부분이 짙은 갈색으로 변했다. 매디슨 박사는 치아 뿌리가 미네랄 함량이 낮아 법랑질보다 더 심한 착색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레드 와인 ▲콜라 ▲커피 ▲차 순으로 치아 착색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콜라 보다 더 치명적이다…치아 착색 유발하는 음료는 레드와인은 가장 심한 착색을 유발하는 음료다. 픽사베이

반면 부식이 가장 심하게 된 것은 콜라에 담가둔 치아였다. 그는 "콜라는 치아를 검게 물들였을 뿐만 아니라 산성 성분이 법랑질과 뿌리 구조 일부를 녹여 작은 구멍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콜라는 치아 구조 자체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매디슨 박사는 콜라와 같은 산성 음료를 섭취한 직후 바로 양치질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산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이를 닦으면 약해진 법랑질이 손상될 수 있다"며 "일반적인 착색은 주로 미용 문제에 그치지만, 치아가 회색으로 변하면 신경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 음료들은 적당히 마시는 것을 권장하며, 마신 후 바로 물로 헹구고 한 번에 15분 이상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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