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주얼리 콜렉터 소장 208점 첫 대규모 전시
보석 역사 학습· 캐릭터와 보석 나무 꾸미는 수업
롯데뮤지엄이 세계적인 주얼리 컬렉터 카즈미 아리카와(Kazumi Arikawa)의 진귀한 보석 컬렉션을 선보이는 'The Art of Jewellery: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3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카즈미 아리카와의 방대한 소장품 중 208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5000년 주얼리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 명장 발레리오 벨리의 '십자가'를 최초로 공개하며, 나폴레옹과 빅토리아 여왕, 예카테리나 2세 등 역사적 인물들의 보물급 주얼리를 9개 섹션으로 나눠 전시한다.
롯데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어린이들의 문화 교육 기회로 활용하고자 조이뮤지엄과 협력해 '보석과 함께하는 역사 탐험, 나만의 보석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주 주말 하루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은 각 시대 보석의 역사와 상징성을 배우고, 직접 스톤 수채화와 보석 나무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조이뮤지엄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예술과 역사를 접하며 창의적 사고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 Art of Jewellery: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전시는 3월 16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뮤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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