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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美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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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방미 기간 윌리엄슨 카운티 이어 두번째
"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기업·대학·문화교류 확대"

경기도 용인시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을 맺었다.


용인시는 CES 2025 참관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상일 시장 등 용인시 대표단이 13일(현지시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서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을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 美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 이상일(왼쪽) 용인시장과 제프리 맥케이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이 양 도시간 우호교류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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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의 카운티급 도시로서는 용인과 교류 협약을 체결한 두 번째 도시가 됐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용인시청에서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했고, 지난 9일 이 시장이 미국을 방문해 현지에서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해 10월 경제개발청 사절단이 용인시를 방문해 이 시장, 지역 내 기업인을 만나 교류 활성화를 모색해 왔다.


이날 우호결연 체결식에 용인시 측에서는 이 시장과 공직자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페어팩스 카운티 측에서는 맥케이 의장을 비롯해 브라이언 힐 행정 최고책임자, 빅터 호스킨스 경제개발청장과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초대형 반도체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과 미국 동부지역의 실리콘밸리로 평가받는 페어팩스 카운티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인구도 증가하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우호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가 기업과 대학, 문화를 교류하면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맥케이 의장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이자 혁신적으로 성장 중인 용인과 우호결연을 체결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과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통해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도시는 이번 우호결연을 계기로 ▲양 지자체 대표의 방문 ▲학술 기관의 교류와 입학설명회 초청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산업진흥원, 페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 수출 상담회의 초청 장려 ▲두 도시 예술 단체 초청과 공연 추진 ▲양 도시 주민의 관광 촉진 등 5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체결식에 앞서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만나 양 도시의 산업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개발청 측은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마케팅과 정부 규제 안내, 사무실 마련 등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1만여개 이상의 첨단기술 관련 기업이 활동 중인 곳으로, 첨단기술 관련 종사자는 17만여 명에 달한다. 오는 9월에는 30여개국 1000여개 기업과 투자회사, 리서치 기관 관계자가 모이는 '양자역학 산업 콘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용인 역시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의 프로그램을 배우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더 나은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두 도시가 '혁신'과 '첨단산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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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는 알렉산드리아, 센트리빌, 레스톤, 맥클레인 등 75개 도시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이다. 총면적은 1052㎢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지역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현지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골프존, 스타키스트 등 70여 한국기업도 이곳에서 활동 중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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