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거 플랫폼 '홈닉', 5만 가구 돌파

문래 힐스테이트·반포 아리팍 등 구축으로 확대
한남4구역에도 제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차세대 주거생활 플랫폼인 '홈닉' 이용자가 5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신축 단지에 이어 문래 힐스테이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단지로 확대하면서 이용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홈닉을 사용하는 구축 단지는 8개 단지, 6000가구에 이른다.

입주민들은 홈닉 앱을 통해 신규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홈그라운드 메뉴를 통해 관리비를 확인하고 설문조사,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등도 가능하다. 첨단 보안 시스템 '홈닉 원패스'를 도입할 수 있고 사물인터넷(IoT) 제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의 기능도 홈닉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홈닉의 라이프 인사이드 메뉴에는 소통 게시판을 통해 입주민들의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홈니커스클럽과 홈닉 공구, 아파트케어 등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홈닉의 기능을 강화해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용산구 한남4구역과 여의도, 압구정 등 입찰 예정단지에도 홈닉 도입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은 "홈닉은 단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민이 홈닉의 편리함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