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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수출·투자 비상대책반' 가동…강경성 사장, 반장 맡아 총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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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국 129개 무역관 협력
수출 바우처 신속하게 집행
'통상현안 태스크포스' 운영

코트라는 대내외 복합 위기로 커지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꾸려 14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반장을 맡아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전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대책반은 현장 애로, 사업 진행·예산, 통상 환경 대응, 공급망 모니터링 등 수출·투자 확대와 기업 애로 해소에 직결된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코트라 '수출·투자 비상대책반' 가동…강경성 사장, 반장 맡아 총지휘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열린 2025 북미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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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우선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대내외 역량을 결집한다. 본사 부서, 84개국, 해외 무역관 129개, 지방지원본부 12개 등 모든 국내외 접점에서 수출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국내외 수출 상담회와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주요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고, 수출 바우처 등 필요한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맞춰 '미 신정부 통상현안 태스크포스'도 구성해 운영한다. 이 태스크포스는 미국 정부의 정책과 중국, 유럽, 중남미 등 주요국 반응을 수집해 전파할 예정이다. 공급망 모니터링과 관련해서는 워싱턴D.C., 베이징 등 주요 거점에서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해외 전문 기관을 통해 현지 정부 정책 등 심층 정보를 수집한다.


코트라 '수출·투자 비상대책반' 가동…강경성 사장, 반장 맡아 총지휘 코트라 수출투자비상대책반 체계도. 코트라 제공

수출·투자 애로를 겪는 기업은 코트라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문의 시 숫자 버튼 2번(해외 진출 및 인증 상담) 또는 3번(외국인 투자 상담)을 선택하면 된다.


오는 16일에는 강 사장 주재로 세계 해외지역본부 10곳의 본부장과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연다. 이를 통해 현지 동향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사업 조기 집행, 애로 해소 등 수출기업, 진출기업, 외국인 투자가를 총력 지원한다.



강 사장은 "코트라 모든 임직원이 비장한 각오로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과 투자 촉진을 이끌어 민생 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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