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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택배 급증에 인력 5200명 투입…13일부터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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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관

종사자 건강도 매일 확인
건강 이상시 즉시 휴식 조치

설 택배 급증에 인력 5200명 투입…13일부터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 민족최대명절인 추석을 일주일 앞둔 10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터센터 관계자들이 추석선물과 택배물품 분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약 1,925만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를 예상하고 오는 20일까지 전국 집중국과 우체국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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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들이 간선·배송기사, 상하차와 분류 인력 등 약 5200명을 추가로 투입해 설 명절 기간 택배 물량 증가 등에 따른 배송 지연, 종사자 과로 방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의 과로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4주간 이 같은 내용의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명절 기간 배송 물량은 하루에 1850만박스로 지난해 11월(일 1700만 박스) 대비 약 9% 증가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관리기간 중 택배사는 간선차량 기사 1200명, 택배 기사 900명, 상하차·분류인력 등 31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배송 물량 증가에 따른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한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 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을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종사자가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조태영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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