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5개 동 순회하며
현안 챙기고 저연차 공무원 목소리 들어
서울 중구는 김길성 구청장이 오는 13일 동화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중구의 15개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동 현장보고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구청장이 동별 주요 사업과 현안을 직접 점검한다. 각 동의 주민 대표를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 현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정책화하는 데 집중한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저연차 직원과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행정서비스와 업무 환경 개선에 반영한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화목한 데이트’, ‘현장간담회’, ‘동네 한바퀴’ 등 제도를 통해 소통 행정을 이어왔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동장 직통 소통폰’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소통폰은 생활 속 사소한 불편부터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주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듣고 답변하며 행정의 신뢰를 쌓아가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각 동의 현안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며,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호흡하는 동 주민센터 현안을 챙기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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