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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등 100여명 성매매"…'너의 이름은' PD, 징역 6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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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검찰 "성매매하고 영상 촬영 수집"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NHK 등은 일본 검찰이 이토 고이치로(52) PD에게 "100명이 넘는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고 그 모습을 촬영해 수집하고 있었다"며 징역 6역을 구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성년자 등 100여명 성매매"…'너의 이름은' PD, 징역 6년 구형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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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이토는 2023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17살 여고생에게 현금 3만엔(약 27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뒤 그 모습을 촬영했다. 심지어 여고생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해 2월 15세 여고생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나체 사진을 보내도록 한 혐의로 체포됐다. 2021년 9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타지역의 피해자가 18세 미만 미성년자임을 알고서도 나체 사진을 촬영하게 하고 자신의 휴대 전화로 보내게 한 혐의도 있다. 범행 당시 피해자 나이는 15세였다.


또 이토 소유의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 등도 발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과도 교환했기 때문에 이번 건이 (컴퓨터 영상 중) 어떤 아이인지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토 측은 처음엔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나중에는 "최소 20명의 미성년자 여성과 매춘했다"고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집행유예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두 명과는 합의했으며 현재 의료기관을 통해 상담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종 선고는 다음 달 28일로 예정돼 있다.



이토는 프로덕션 회사를 경영하며 영화 '너의 이름은' 제작에도 참여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한 '너의 이름은'은 2017년 개봉 당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누적 관객 수 391만명을 기록했다. 또 이토는 2022년 개봉해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도 참여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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