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공업고등학교(교장 박근호)는 2024년 공무원 시험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직 3명(일반기계 1명, 화공 2명), 지방직 4명(서울 건축 1명, 서울 화공 1명, 대구 일반토목 1명, 부산 건축 1명), 대구시교육청 2명(기계 1명, 전기 1명) 등 재학생 9명과 대구시교육청 8급 경력직(건축 1명)으로 졸업생 1명이 합격해 10명의 공무원 합격 소식을 알렸다.
경북공고는 최근 5년간 국가직 14명, 지방직 43명 등 5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공무원 사관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직 시험에 대비해 국어, 영어, 한국사 등의 일반 교과 교사들과 지방직 시험에 대비한 전공 교과 교사 및 물리 담당 방과후 부장 교사의 공무원 맞춤형 수업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 노력의 결과이다.
이번에 국가직 지역인재 전형에 합격한 송서현양은 “환경부에 발령받아 기후 위기 시대에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물 관리 사업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 관련 사업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다”며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제는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박근호 경북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비롯한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나아간 결과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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